우선 사람들에게 내 브랜드를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브랜드 컨셉이 뚜렷해야 합니다.
요식업 브랜드라면 가장 먼저 음식의 맛과 구성, 이미지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리브유와 큰 닭을 사용하여 고소하고
육즙이 넘치는 치킨 메뉴를 팔고 있다면, 선구자인 BBQ와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
에게 매력적으로 인지될 만한 특징이 약해집니다.
색다른 식재료와 레시피를 사용하거나, 가성비 좋은 메뉴 구성으로 특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SNS채널이나 광고 매체, 사이트를 통해 이를 어필하며
잠재고객에게 내 브랜드를 특징적으로 기억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다시 주문하려고 보니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헤맸던 적이 있었을 겁니다. 이는 단순히 가게 이름이나 기억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름보다는 형태와 색으로 먼저 인지하기 때문에 배달 패키지와 가게 로고,
배너의 색상이 다르거나 폰트만 달라도 같은 가게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을 때 빈번히 일어나는 현상이며
당신이 놓친 고객이 충성고객이 될 뻔했던 한 명의 고객일 수도 있지만
예비 창업자가 고려하는 프랜차이즈 리스트에서 누락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첫 번째 인지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SNS채널을 운영하며
마케팅을 하기 이전에 브랜드의 컨디션을 체크 하게 됩니다.
브랜드 네이밍이나 메뉴 이름이 기억되기 쉽고 부르기 쉬운지, 매장과 배달앱,
SNS채널, 사이트 등 여러 요소에서 느껴지는 브랜드 이미지에 통일성이 느껴지는지,
여러가지 요소를 정검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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